(성주봉/聖主峯) 606m
위치: 경북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탐방일: 2014.8.15(금)
광복절 낀 3일연휴, 막바지 피서차량들로 모든 고속도 정체, 3시간 거리를 4:20분이나 걸려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에 도착
입장료 천원, 주차료 3천원,
(산에 가련다)
지은이/권태원
나에게 등산화가
없으면
아무 신이라도 신고 산에 가련다
신발마저 없으면
맨발로
산에 가련다
내게 걸을 수 있는
힘이 없다면
기어서라도 산에 가련다
기어갈 힘이 없으면
바람에 이 마음 실어
산으로 보내리
바람마저 없으면
내 영혼
산에 묻으리
이정표 따라, 암벽등반 쪽으로
피서객 차량들
계곡에 빼곡한 텐트들
맨 끝집을 지나고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성주봉 코스중 암벽코스가 가장 인기라는 선답자들의 권유에 따라 와봄
첫번째 로프구간
경사도 땜에 쉽지 않네.
세 줄 다 잡아보려고 중간중간 줄을 바꿔가며,
뒤 돌아본,
두번째 구간,
두번째 구간은 경사도는 비슷하나 길이가 좀 더 길음
로프를 꽉잡으면 손가락사이로 물이 줄줄...밤에 비가 왔군.
오늘 휴일인데도 산행객이 앞뒤로 한 명도 없네.
세번째 구간은 짧고,
암벽구간 지났어도 정상까지 경사급함. 힘들고 땀나고, 기온은 그리 높지 않은데 높은 습도 때문인 듯
주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편해짐
오늘 따라 바람이 해외로 여행을 갔나? 미풍도 없음
정상 직전 전망바위,
위 바위에서, 지도를 보니 저기가 은척면 소재지인 듯,
전망바위 뒷쪽에,
정상석
주변 모습
늦은 점심
바로 앞은 597봉, 뒤는 소파우봉?
타고 갈 능선,...저쪽 어디선가 간간히 사람소리가 들리는데 하산까지 보진 못했고,
능선길이 아기자기,
가다가 돌아본 성주봉
내려와서,...계단 자체가 그림이군.
전망바위
이후 한동안 편한 길
원추리
시간 안배상 남산은 생략 1하산길로,
위 바위 앞 풍경
뒤돌아 보니,
벌써 4시가 넘었네.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 완료. 주차장으로,
좌로 올라 우로 내려왔군.
계곡물이 찰 텐데...,
입술이 퍼래져도 안나오는 아이들.
도로엔 차, 계곡엔 텐트 꽉!
귀가중에 속리산 휴게소...구병산 모습을 봐야지,
마로면 적암리를 지키는 시루봉
보은 구병산, 일명 충북의 알프스
보은하면 대추
(상주 성주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