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 선유봉) 312m
위치: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바깥섬
탐방일: 2014.6.6 (금요)
선유봉 미인도전망대서 본 비진도
통영항에서 비진도행 배가 평일엔 3회, 공휴일엔 임시배까지 6회 출항한다고, 9시발 승선권 구입, 세월호이후 신분증 대조확인 필수
배가 예상보다 작다. 임시편은 매물도 안 가고 비진도만 왕복한다고,
휴일인데(현충일) 승객이 60명 정도. 충무항 출발
멀리 부지런히 오르내리는 미륵산 케이블카,
충무에서 비진도 외항까지 45분 소요된다는 선장님의 선내방송
바다가 잔잔하여 전혀 요동없이 편하게 간다. 배멀미약 안 먹길 잘했군.
자는 사람 없고,
40분쯤 지나서 비진도 내항에 도착, 여기서 내리는 산행객들도 많다. 산악회에서 오면 코스를 길게 잡기위해 여기서 내린다.
내항 손님 내려놓고 곧바로 출항, 비진도 남섬인 바깥섬으로,
임시 배편 종점인 외항. 대부분이 선유봉 산행객들이고 일반 손님은 10여명,
부두 끝에 비진도 관광안내판
(오늘코스): 외항선착장 → 미인도전망대 → 정상 → 노루여전망대 → 슬핑이치
→ 비진암 → 선착장 (원점회귀: 점심포함 3시간10분)
한적한 분위기의 외항.
북섬과 남섬을 잇는 비진도해수욕장
공중화장실 거쳐 선유봉으로, 정면의 산이 비진도 최고봉인 선유봉이라고,
좌로 올라 우로 내려옴
황토색 지붕은 국립공원관리소로 깨끗한 화장실이 딸려 있고,
밭에는 대부분 땅두릅
산호길 관문 통과
뒷쪽 풍경
능선까지는 가파르고 어두컴컴한 골짜기길,
골짜기 끝나고 능선에, 망부석 전망대부터,
망부석 전망대, ~ 요즘은 아이들을 보면, `나도 저런 때가 있었나` 싶다.
망부석 전망대의 전망, 그저그렇고
망부석--,
아주 오랜 옛날, 무지개를 타고 비진도에 내려온 선녀가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의 효성에 감격한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산호빛 아름다운 물결이 있는 비진도에서 그 남자와 함께 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들은 평화롭고 행복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바다로 나갔던 남자는 풍랑을 만나 섬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홀어머니와 선녀는 슬퍼하였고, 선녀는 해가 뜨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남자를 기다리다 끝내 망부석이 되었습니다. 선유대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마치 산호빛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인의 옆모습과 같은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안내판에 써있음)
망부석전망대 조금 위쪽 미인도 전망대
선유봉의 하이라이트, 미인도 전망대,... 와아~, 말이 필요없는 장소!
이 장면을 보려고 일년내내 산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함
우측풍경
좌측
멀리 통영의 미륵산까지 보인다.
조금전 지나온 망부석전망대
민인도전망대 바로 위에 흔들바위,
- 하늘로 올라간 선녀가 홀로 남은 어머니의 식사가 걱정이 되어 땅으로 내려보낸 것이 밥공기 모양의 흔들바위랍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이야기도 잘 지어 냅니다.
흔들바위에서 조금 더 오르면,
선유봉 정상...정상석은 따로 없고 이정표에,
정상 전망대,
좌측이 소지도 우측이 국도라고, 정상전망은 시원치 않음
이것이 전부
하산,
곳곳에
해안 가까이 내려오니 노루여전망대
노루여 전망대서,
음~,
바위 앞에서 해녀 한분이 물질 중
바다 백리길,
날머리
햇볕은 쨍쨍!
춘복도
배 출항시각이 오후 2시, ~40분 여유
충무행 배가 뱃고동소리 울리며 들어온다.
오전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이 내린다. 선유봉아 잘 있어.
내항에 들려 10 여명의 손님을 태우고 충무항으로 직행.
40여분 후 충무항에,
(비진도 선유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