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1,577m
위치: 강원 평창군 용평면/ 홍천군 내면
날짜: 2006.2/2(맑음)
(운두령 → 1492봉 → 정상 → 역순하산<점심포함 4시간>)
운두령 (오전 11시 도착)
운두령에서 계방산 등로에, 초입부터 상고대가 만발해 있다.
말로만 듣던 계방산엘 왔다. 겨울산은 계방산이라더니 쌓인 눈도 두껍고 상고대도 활짝,
인터넷 산행사진으로만 봐왔던 계방산, 드뎌 오늘 오른다. 기대보다 더 환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초입부터 하산까지 감동, 흥분, 설렘의 연속,
마치 꿈속을 걷는 것 같다.
산행객 모두가 꿈길을 가고 있다.
1492봉에서 본 계방산 정상부,
~~ !!,
여기저기서 들리던 탄성소리 잦아들고, 지금은 침묵의 시간,
침묵 외에 달리 할말을 잃었으니,...
몽환적 분위기에 취해 비틀비틀 산길을 간다.
꿈인지 생신지 구별해서 무엇하리,...
뒤돌아본 1492봉
계방산 정상에서 본 오대산 방향,
여기,
눈가지 지붕 아래서, 어떻게 점심을 먹었는지 모른다.
더 머물고 싶으나 하산할 때가 된 것 같아 하산한다.
하산하며 보는 풍경,
오늘은 하루 해가 너무 짧다.
겨울산의 진경을 여기 계방산에서 보고 간다.
하산완료,
어찌 잊으리 오늘의 너의 모습을, 다시보자! 계방산아 ~~,
(계방산의 상고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