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괘방산) 399m
위치: 강릉시 정동진리 / 날짜: 2010.5/8(토)
1. 옥계휴게소,
2.
3. 옥계휴게소서 본 망상해수욕장
4. 강릉 통일공원, 괘방산 나들목,
5. 강릉임해자연휴양림 우측으로 등로 있음
6. 주능에 올라서 본 괘방산 정상(안테나 있는 봉우리)
7. 북서쪽, 강릉시가지 방향
8. 동해
9. 서쪽, 멀리 망덕봉
10. 내륙사람은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 조망에 넋을 잃는다.
11. 통일공원에서 올라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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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괘방산 정상. 통신시설들로 출입금지, 우회길 있음
14. 깨끗한 연록의 잎, 계절의 여왕 5월이니...
15. 떡갈나무 새 잎,
16. 우회길,
17. 정동진 방향으로 가다가 어느 무명봉에서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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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능선에서 내륙쪽 풍경
20. 햇볕엔 따갑고 그늘에선 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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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괘방산 능선에서 최고의 조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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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떡갈나무 그늘에서 중식,
30. 저기 258봉까지만 갔다오기로,
31. 고려산성 지나고,
32. 삼거리에서 안인 방향으로,
33.
34. 258봉,
35. 258봉에서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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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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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저 아래 통일안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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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쉬었다가...
44. 안보공원으로 하산,
45.
46.
47. 다 내려왔다. 통일안보공원 주차장
정동진에서
지은이 / 김혜경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을 지나면
하늘을 먹어버린 바다가 있어
먹장구름 내려와 장대비 쏟아지니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어지고
바다 속에서 잉태한 태양은
그 빛을 다 뿌리고서는
산그늘 뒤에서 늙는다.
뒷산 너머에서 떠 오른 달이
파도 소리에 취해 바다로 걸어 들어가고
눈 먼 갈매기 한 마리 외로움에 취해
파도에 묻힌 돌무덤만 쪼아 대는데
긴 항해를 마치고
언덕 위까지 걸어 들어온 배 위에선
버리지 못한 미련을 안고
바다가 돈다.
파도가 담아 온 모래시계 하나
하루 해 지도록 두 눈 치켜뜨고
서서 울고
장승박이 홀로 지키고 있는
정동진의 하루가 파도에 잠긴다.
------------(괘방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