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부엉산과 자지산(紫芝山) 467m
위치: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산행일: 2014.4.26 (토)
(오늘코스: 기러기 공원 → 세월교 → 부엉산 → 능선 → 자지산 → 난들마을 강변길 → 세월교 → 기러기공원, 원점회귀 5:20)
충남 금산 제원면 금강변 기러기공원 주차장에서 본 부엉산, 선행자님들 사진에는 저기 절벽 어디에 커다란 음굴이 있던데 여기선 잘 모르겠네요.
금강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하필 교량 이름이 '세월교'
세월교 건너와서 부엉산으로,
강건너는 기러기 공원, 자지산 등산은 대부분 저 기러기공원 주차장을 기점으로 원점회기 한다고 함
밑에서 올려 본 부엉산
부엉산 등로
'세월호'뿐 아니라 '부엉산(부엉바위)'이란 이름도 온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던 커다란 사건이 있었지요. 이래저래 오늘은 이상하고도 착찹한 맘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세월교` 건너서 `부엉산`으로...!
금년 봄은 또 몇 십년만의 이상 고온이라고, ~ 해서, 5월의 신록을 4월에...여름이라도 덜 더워야할 텐데,
오른손에 손주 안고 왼손에 손녀 잡고 조심스레 내려오는 하부지!...
금산에서 영동가는 68번 지방도 직산화 공사중인 듯,
부엉산 오르는 계단,
계단 끝에 이정표
부엉산 정상까지 가파른 등로가 이어짐
오르다 뒤돌아 본 풍경
저아래 68번 도로, 시원한 강바람,
솔밭길
부엉산 정상. 기러기공원에서 1시간 30분, 워낙 산행속도 느리니,
정상을 지키는 커다란 바위, 배낭을 벗어 놓고 바위에 올라봅니다. 멋진 조망을 기대하며...,
역시!, 시원한 전망이, 금강을 품은 영동의 멋진 산군들. 지도를 보니 아래 강변 마을은 영동 양산면 가곡리 기선마을인 듯,
비봉, 갈기, 월영산의 겹쳐있고,
능선길에서 첫 전망바위,
위 바위에서 본 자지산(紫芝山) 정상부
금산 읍내방향, 저 멀리 진악산이,
두번째 조망처. 능선길 중 전망이 젤 좋은 곳. ~1시가 넘었고, 앉은 김에 점심까지,
위 조망처에서 동쪽 풍경
남쪽 풍경, 부엉산에서 겹쳐 보이던 산들이 조금 간격을 벌렸습니다.
북쪽으론 천태산이,
송화
고사리
한번 보이기 시작하면 자꾸 보이는 고사리,
철쭉은 이미,
고도가 젤 높는 여기에 정상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사방이 꽉막혀 답답해서 일까?, 150m쯤 더 가서 전망 좋은 서봉에 정상표석이,
어느새 천태산도 뒤로 가 있고,
놀며 쉬다보니 들머리서 4시간,
정상 주변모습,
사방으로 멋진 풍경들이,
남쪽
북쪽
남동쪽
한자의 뜻은 지치라는 식물의 이름이고, 과거 이산에 지치가 많았다고 함.
정상에서 20여분 구경하다가 하산.
하산 중에, 봉황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 검은 무늬는 인삼밭
하산로는 경사 급하고 잔돌이 많아 조심...좋은 조망처가 곳곳에,
지도를 보니 천앙봉,
신안리 골짜기는 한 폭의 그림.
급경사 산성터,
두 군데 로프구간 있고,
내려와서 돌아봄,
경사 구간 끝, 호젓한 임도
임도에서 돌아본 자지산 정상(가운데 바위봉)
난들마을로,
갈림 길에서, 강변길로...
보리
다시 세월교
(부엉/자지산 산행을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