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준산) 490m
위치: 충남 서산시 고북면 / 홍성군 갈산면 경계
가본날: 2014.6.28 (토)
홍성 갈산면 가곡리 가곡저수지 주차장에서 본 삼준산
가곡저수지주차장의 삼준산등산안내도, 탈색되어 알아보기 어려움. 햇빛 반대 방향으로 설치했어야...
임도에서 본 삼준산
임도에서 갯골로 올라가는 삼거리 이정표,
갯골 오르는 계단, 산행객이 거의 없는지...
갯골 안부 이정표
벌목 흔적 전혀 없고 잡초와 잡목이 우거져 숨막히는 등로, 헤쳐 올라가기 쉽지 않네. 전망이 좋다하여 왔는데,
삼준산은 낙엽진 후나 겨울에 와야하는 산이었다.
나리
연암산과 갈라지는 삼거리. 서쪽에서 시원한 바람, 꿀맛같은 산바람!
거의 다 왔군.
위 삼거리부터는 좌측으로 전망이 터지기 시작. 덕숭산이 보이고
멀리 가야와 석문봉도,
드뎌 정상
오늘 토욜인데 산행객 한 분도 없네. 하산완료까지 못 봄.
정상풍경, 충남의 소금강인 용봉산이 보이고, 지금쯤 용봉산은 산님들로 만원이겠지.
조금후 내려갈 능선,
점심자리
저아래, 오늘의 산행기점인 가곡저수지
멀리 백월산
고북면소재지 방향
중식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하산시간 줄이기 위해 바위능선길로,
서너군데 전망바위,
위 바위에서,
임도에 내려서서 뒤돌아 봄
임도 따라
임도길에 삼준산 정상부
임도 좌우는 개망초 세상
너무 흔해서 '개'자를 붙였는지...꽃말은 '화해'라고,
개망초 하얀 꽃
지은이/박근묵
묵은 밭
잊힌 땅에
지나가는 구름도
바람마저도
그냥 가는데
그는 벌써 잊었을
한 자락 기억으로
저린 가슴 달래며
서리서리 한숨을 모아
한밭 가득 피어나
달 밝게 뜨는
밤을 기다리다
새하얀 망초꽃에
떠오른 달빛이
자르르 쏟아지면
행복한 눈물이
왈칵 솟아오른다.
언제봐도 이국적인 자귀나무...아시아전역에 분포하며 한국이 원산지라는 설과 수입종이라는 설이 공존
꽃말이 '두근거림',...아, 그래서...그랬구나!
(홍성 삼준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