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산

강화 마니산

솔곡 2016. 11. 18. 16:19

   (마니산/摩尼山) 469m

                                                                                                                                                                             위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탐방일: 2016.11.16(수)











정수사 주차장








오늘 코스: 정수사 주차장 → 능선 길 → 암릉구간 → 헬기장 → 참성단 → 계단로 → 주차장 (중식포함 총 4시간 소요)








정수사 들머리. 금년 가을에 쌓인 낙엽으로 등로가 잘 안 보임. 산행리번이 등대...








함허동천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안부 삼거리








삼거리 이정표








주능에 올라섰고,








가을은 언제 왔는지, 벌써 가버렸네!
















산행방향 뒷쪽에서 열리는 첫 전망
















예전에 없던 계단. 넓고 튼튼하게 만들었군.








암릉길 시작








능선길 우측 전망








여긴 예전 그대로군.
















전망대








전망대 이정표.  








전망대서 본 북쪽 덕포리 방향








오늘 미세먼지 보통이랬는데...예상보다 짙게 낌
















암릉으로 만들어진 자연성벽이며 주능로. 능선 좌측은 급사면  








뒤돌아본 풍경








































정상까지 대부분이 이런 길임








지나온,
















등로 좌측, 남쪽 흥왕리 방향  








저기 참성대가...
























험로 옆으로 안전한 우회길이...








평화스런 풍경들  








추수 끝낸 빈 들녁도...한폭의 그림이군.
































거의 다 왔군.








칠선녀교








칠선녀교 건너와서 뒤돌아봄








자연석인데...
















300년 풍진세월에 거의 마모된 참성단중수비








들고양이, 산고양이,








비목열매 뒤로 지나온 능선,








남쪽 풍경








헬기장. 정상목이 여기에 있음
































헬기장에서 본 강화 화도면 소재지 








물 건너는 석모도. 멀리 우측에 건설중인 외포리와 석모도를 잇는 연육교. 사진에서는 식별이 잘 안되는군.








참성단
























참성단 소사나무
























참성단에서 본 지나온 능선,








헬기장
























참성단 출입구
















하산








퇴근시간과 겹치지 않기 위해 하산시간 젤 짧은 길로...서둘렀으나, ㅠ ㅠ








.....








김포부터 거북이...외곽순환도로는 꿈쩍않는 주차장...!

(매표소 아가씨와 택시 기사님의 친절함에 감사!)...매표소 주차장에서 정수사 주차장까지 콜택 11,600-




 

   [가을] 

                           지은이: 양주동(1903-1977)


가 없는 빈들에 사람을 보내고

말없이 돌아서 한숨 지우는

젊으나 젊은 아낙네와 같이

가을은 애처러이 돌아옵니다.

애타는 가슴을 풀 곳이 없어

옛뜰의 나무들 더위잡고서

차디찬 달 아래 목놓아 울 때에

나뭇잎은 누런 옷 입고 조상합니다.

드높은 하늘에 구름은 개어

간 님의 해맑은 눈자위 같으나

수확이 끝난 거칠은 들에는

옛님의 자취 아득도 합니다.

머나먼 생각에 꿈 못 이루는

밤은 깊어서 밤은 깊어서

창 밑에 귀뚜라미 섧이 웁니다.

가을의 아낙네여, 외로운 이여




(강화 마니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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