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공작산/孔雀山) 887m
위치: 강원 홍천군 동면
날짜: 2008.6/16(월)맑음
<공작골가든 주차장 → 문바위골 → 정상 → 안공작재 → 궁지기골 → 휴양림 → 주차장: 총 5시간>
공작골가든 주차장 앞에 있는 공작저수지(산행기점)
공작골가든 통과,
작은 계곡 건너고,
긴 계곡, 마른 도랑,
문바위골 한 시간, 능선 안부에,
좁은 길
더 좁은 길
급한 길
공작산...이름은 예쁜데, 길은 좁고 정상에서의 전망도 별로고,
정상 직전 급사면 길
정상석은 철조망 안에 갇혀있고,
여러 시설물들
북서방향으로 20여m 쯤 더 가면,
또 다른 정상표지가 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시원치 않다. 돌 위에 올라 까치발로 서서 몇 장,
다행히 오늘은 청명한 날씨라서 가시거리가 거의 무한대,
정상에서 내려오다 어느 바위에 올랐더니, 오늘의 최고 전망을 본다.
위 전망바위에서,
멀리 홍천읍,
전망바위에서 내려오다가 만난 또 다른 조망처,
위에서,
굴운리 방향,
하산,
멀리 산행기점인 공작저수지가 보인다.
안공작재,
공작휴양림,
휴양림의 연못,
다 내려왔다. 공작저수지
시간이 가네, 시간이 오네.
지은이/ 정득복
시간이 가네.
시간이 가네.
햇빛 쏟아지는
세상의 들판에도 시간이 가네.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도
하늘을 떠도는 흰 구름에도
시간이 가네.
시간이 오네.
시간이 오네.
산 넘고 물 건너
산골짜기 언덕에
새싹이 돋아나서
푸른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시간이 오네.
시간이 가네, 시간이 오네.
------------(홍천 공작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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