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은석산) 455m
위치: 천안시 북면/ 병천면 경계
산행날짜: 2011.1/22(토)
은석사 마당의 어떤 나무
천안시 북면 은지리 은석골, 고령박씨 종중재실 주차장(은석산 산행기점)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선생을 배출한 고령박씨 종중재실
박문수 유물관. 잠겨있어서...
재실 옆으로 은석산 들머리
초입,
매서운 올겨울 추위!, 간만에 영상기온인 오늘, 올만에 산의 품에 안기니 심신이 날아갈 듯!
어제는 반가운 소식(소말리아 해적 소탕, 인질 21명 전원구츨)으로 가슴이 시원하더니,
오늘은 추위도 풀리고...
포근한 오늘 바람까지 없네.
토욜인데도 산객은 없고,
길이 조용하니 호젓해서 좋고,
등로 시설 훌륭하고,
가다가 뒤돌아봄
전망대
전망대서,
박문수 어사 묘. 오늘 처음 보는 산객들
박문수 어사 묘
이 묘비는 사후 61년(1816년)에 세운 것이라고,
무신석(武臣石)이 양쪽에서 묘를 지킨다.
박 어사님을 뵈었으니 은석산으로,
정상(들머리에서 쉬어쉬엄 1:30)
정상조망, 북쪽으로 전망이 트이고,
건너는 작성산
하산은 계곡 길로,
하산 길에 은석사
은석사 마당의 어떤 나무!
그 앞에 느티나무
구름 한점 없는 오늘
은석사에서 주차장까지 긴 거리를 길안내하는 백구. 은석사에서 기르는 개인 듯, 개는 주인을 닮는다는데 엄청 순하다.
뒤가 시끌, 돌아보니 아이젠 귀찮다고 그냥 내려오다가, 잠시 후 꽈당!, 어사 묘소에 있던 분들인 듯,
주차장까지 길 안내 해준 백구, 배낭에 남은 비스켓과 쵸콜릿을 줬더니 허겁지겁, 내차가 멀어질 때까지
바라본다. 뭔가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인데, 개는 사람 말을 못하고 나는 개 말을 못하니,...배낭에 남은
것이 없어 더 못준 것이 미안하고, 나는 개를 기르지 않아 개의 심리를 모른다. 평소에 개짖는 소리가 싫어서...
은석산에서 내려와 병천면 아우내 장터. 아우네 장터엔 순대집이 많다.
어느 집이 유명한지를 몰라 주차장 넓은 집으로, 순대국밥 먹고 집에 가져갈도 포장(만원)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기념관으로,
열일곱 어린 나이에 독립만세 운동 주도, 이듬해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일제의 모진 고문 끝에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하셨으니...!!
추모각
영정
(천안 은석산 한바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