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막장봉) 868m
위치: 충북 괴산 칠성면 쌍곡리
날짜: 2007.6/7(목)흐림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제수리재, 막장봉 들머리,
제수리고개에서 이빨바위 능선으로 올라 시묘살이 계곡으로 하산했다.(7시간소요)
등로 초입
이빨바위 앞을 지나고,
산행 30분쯤 주능에, 여기부턴 좌우로 조망이 터진다.
곳곳에 전망바위,
오늘도 짙은 운무로 원경이 흐리다. 건너편 대야산이 윤곽만,
뒤따라오는 네분, 나만큼이나 느리게 유유자적 산행을 한다. 오늘 막장봉 산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보는 산님들,
투구바위라는데, ~~ 투구를 닮았나?
저기 오늘의 목적지 막장봉, 가야할 길을 표시해봤다.
옥좌바위, 용상바위, 황제의자, 분화구바위,... 이름도 많네... 올라 앉으면 뒷쪽이 낭떠러지,
능선길 좌측에선 운무 속에 보배산과 칠보산이 줄곧 따라온다.
아직은 벌레가 먹지 않아 깨끗한 6월의 잎들,
뒤에 오던 분들이 가까이 따라왔다.
쉬엄쉬엄 지나온 능선도 봐가며,
우측이 막장봉 정상부,
남쪽에선 운무속의 대야산이 계속 따라오고,
달팽이 바위라네.
막장봉 능선엔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끝없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치마바위와 오페라하우스바위,
통천문, 좌로 돌아 우로 꺾어 좌로 나온다.
여기 앉아 늦은 점심,
식후 코끼리바위 옆으로,
지나온 능선,
드뎌 정상, 제수리고개에서 4:30 소요(점심포함), 시간 많이 걸렸네.
정상은 조망이 없고,
막장봉 정상의 전망은 요것뿐이다. 그러나 여기까지의 능선조망은 일품이었다.
막장봉에서 시묘살이 계곡으로 하산하기 위해 장성봉쪽 급사면길 내려가며, 앞에 구왕봉과 희양산이 보인다.
안부 삼거리 이정표, 시묘살이계곡을 통해 절말로 가야하는데, 아직도 5.2Km를?~, 아이쿠야~~ !
시묘살이 계곡,
노루, 산토끼, 청설모, 삵괭이, 족제비, 다람쥐가 마실 물,
길고 긴 시묘살이 계곡길, 통과하는데 두 시간, 쌍곡계곡 물과의 합수점에 닿는다. 앞 바위는 신선이 내려 앉았다는 강선대,
강선대 앞 쌍곡계곡의 물
지금부턴 편한 길, 절말로 간다.
쌍곡계곡,
다 내려왔다. 절말 쌍곡휴게소, 더 걸을 체력도 남아있지 않고, 지루한 포장도로 걷기 싫어서, 여기부터 제수리고개까지는 가게주인
차량을 얻어타고 갔다(기름값 5,000원 주고)
(예상보다 길었던 7시간의 막장봉산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