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천보산/天寶山)330m
위치: 충남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
탐방일: 2017.4.26(수)
부여 홍산면 상천리의 상천저수지. 요즘 가뭄에 대천댐도 말랐다던데, 여긴 만수위.
상천댐 제방 옆 613번 국지도변에 천보산 주차장. 승용차 5대 정도 주차 가능...평일이라 텅 비었고,
주차장 맞은 편에 천보산 들머리
천보산이 젤 가깝군.
초입.
계단 끝 주능에,
평일인데 경부선 천안부근 엄청 밀림. 네비 안내 따라 우회했는데도 오후 1시가 되어 상천저수지에 도착. 늦은 산행 시작
벌써 끝물인 철쭉
제비
전망좋은 산을 검색하다가, 부여 천보산 바위능선이 일품이라는 선답자님들의 산행기를 보고 찾아 왔음
이곳 능선은 표면이 많이 거친 역암층. 비가 와도 미끄럽지 않아 좋을 듯,
뒷쪽으로 열리는 오늘의 첫 조망. 만수위의 아담한 상천 저수지
퇴적암 중 자갈이 우세하면 역암(백과사전)
인류 탄생보다 훨씬 전, 공룡보다도 훨씬 전, 해저나 강저에 자갈과 함께 퇴적한 지층이 융기작용으로 솟아올라 천보산의 바위능선이 되었네.
좌우로 전망을 보며 정상까지,
첫번째 철사다리
깨끗하고 귀여운 금년의 새잎
청미래넝쿨
꽃말이 `장난` ??
능수버들을 닮은 떡갈나무 꽃
진달래도 잠깐, 철쭉도 잠깐, 청춘도 잠깐...
퇴적물 입자가 0.063~ 2mm의 모래가 우세할 때 사암이라고- (백과사전)
저기가 정상인 줄, 한참을 더 가야,
두번째 철사다리(좌측에 우회로도 있음)
올라와서, 바위에 고정된 부분이 몇군데 이탈되어 껄떡거림.
사다리 위의 전망. 서부여 IC로 나와 저 길로 들어왔고,
뒷쪽 풍경
험한 곳 몇 군데 있으나 위험할 정도는 아니고,
세번째 사다리
철사다리는 2004년 홍산면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설치했다고 함
올라와서,
네번째 사다리
사다리 위의 전망
곳곳에 등로 안내표시,
옆으로 돌아서,
저기도 정상이 아니고,
여기가 젤 높은 것 같은데, 정상석은 200m쯤 더 가야,
확트인 전망이 펼쳐지는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 듯,
아기자기한 등로와 시원한 전망, 숨은 보석같은 조용한 명산, 천보산!
미세먼지 사라지니 가시거리는 무한대...
좀더 놀고 싶지만 귀가 길이 걱정, 중식후 왔던 길로 하산
언제 또 오랴, 또 뒤돌아 보고,
다 내려왔군. 도로에 오늘의 농촌의 풍경- `노인보호` 표시.
(부여 천보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