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건달산/乾達山) 328m
위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탐방일: 2016.2.18(목)
오늘 코스, 왕복 3.2km
수원여대쪽에서 건달산 등로 초입. 승용차 서너대 주차공간 있고.
오후에 비온다는 예보...안 왔음.
저기 어디로 들어온 것 같은데, 첨이라 어디가 어딘지 영~~
무명봉. 첫 전망바위
위 바위에서, 태행산 방향
두번째 전망바위. 여기 전망이 일품
위 전망바위에서, 오늘의 목적지 건달산이 우뚝 다가 옴!
채석장인 듯
등로가 아기자기.
딱 절반 왔군.
세번째 전망바위
엇비슷함
멀리 서봉산과 발안저수지
한동안 헉헉대며 급사면 길 오르니, 건달산 정상
건달 산악회...요즘은 건달들도 산악회를?..거 참!
아담 귀여운 정상 전망대
전망대 앞 풍경~~시원한 전망, 기천저수지가 발아래,
남서방향. 서해바다도 보인다던데, 오늘은 미세먼지 땜에...
멀리 태행산도 보이고,
앉아 점심
북쪽방향
봉수대 터
평일이라선가? 사람 없네.
중식후 하산. 아기자기 오솔길 이어진다.
내려왔던 무명봉 다시 오르고,
멀리 봉담읍도,
하산중 무명봉에서 뒤돌아본 건달산
망개
<산경>
지은이: 도종환 시인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을 안 했다
말없이 산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았다
산도 내가 있는 걸 싫어하지 않았다
하늘은 하루 종일 티없이 맑았다
가끔 구름이 떠오고 새 날아왔지만
잠시 머물다 곧 지나가 버렸다
내게 온 꽃잎과 바람도 잠시 머물다 갔다
골짜기 물에 호미를 씻는 동안
손에 묻은 흙은 저절로 씻겨내려갔다
앞산 뒷산에 큰 도움은 못 되었지만
하늘 아래 허물없이 하루가 갔다
-------(화성 봉담 건달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