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비룡산) 240m
위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향신리
탐방일: 2013.7.7(일)
□ 주요특색
강이 산을 부둥켜 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물도리 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인근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또한 이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 장안사가 산중턱에 있으며 이 사찰의 뒷산에 올라가면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여다 보인다.
2000년도에 방영되었던 KBS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의 초기배경이 이곳 회룡포와 용궁면 소재지로 하여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예천군 홈피에,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마을 입구 주차장
주차장에서 도로 건너 우측 커피 자판기 옆으로 비룡산들머리 있음
용주팔경시비
팔경시비중 일부
시비 옆으로 걷기 편한 등로
솔숲길
휴일(일욜)이라 산객들 많을 걸로 예상했는데...
한적해서 좋군!
등로 좌측으로 회룡포마을을 한바퀴 휘돌아가는 내성천이 보이고,
장안사 3층탑과 불상 앞을 지나고,
장안사 정자 쉼터 우측에 회룡대 길
회룡대(=제1전망대)
회룡대 바로 앞에 회룡마을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어젯밤에 비가 많았는지 내성천이 흙탕물, 요즘 장마철이기도 하고,
지나온 능선
TV에서만 봤던 동화속의 마을, 육지속의 섬이라는 그림같은 회룡마을...이 장면을 보려고 먼 걸음 달려와서 비룡산을 오른다고 함.
나도 오늘 그중의 한명이 되었음.
타원모양을 한 특이한 지형이 육지속의 오지, 오지속의 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요즘은 좌측의 병목부분쪽으로 도로가 생겼고,
저 아래 뿅뿅다리, 하산하여 저 다리를 건널 예정인데, 장맛비로 물이 넘치면 못 건넌다고,
조금 당겨보니 건너는 사람들이 있다. 다행이군!...사실 예까지 와서 뽕뽕다리를 건너지 못한다면 비룡산 산행의 의미가 없는 것임
전망대
회룡대 정자 위에서의 전망. 앞의 소나무가 가려 바로아래 전망대보다 못함
회룡대 옆에, 다녀간 흔적들
회룡대서 용포대 가는 길은 발바닥이 호강할 정도로 편안한 길이다.
용포대(=제2전망대)
저 숲에서 나왔고,
용포대에 올라,
바라본 회룡마을,...회룡대의 전망보단 못함.
여기서 중식
용포대서 뿅뿅다리로 내려간다.
어느 폐가...한 때는 오손도손, 재잘재잘, 웃음꽃으로 행복했을...세월은 그냥 두는 게 없군.
마을 길에, 어릴 때 봤던 추억의 아주까리꽃
용포마을 앞 논
뿅뿅다리 직전의 내성천,
뿅뿅이 아니고 '퐁퐁다리'였군.
퐁퐁다리
내성천을 건너는 제2뿅뿅다리
등산화 벗고 맨발로,
이구멍으로 물이 퐁퐁 솟아 '퐁퐁다리'...여기 뿅뿅다리가 다음에 건널 제1뿅뿅다리보다 구멍이 작아 발바닥이 덜 아픔
건너와서 돌아봄
마을 길에 도라지
깨끗하고 조용한 회룡포 마을
땅콩 밭
참깨
마을 논
열매도 잎도 예쁘군. 불루베리
빗방울 시작, 배낭속 우산 꺼내 쓰고
회룡포 마을 공원
연못
연못의 부들
마을 제방 올레길, 가로수가 자두
주렁주렁 싱싱,
제1뿅뿅 다리
1뿅뿅다리는 구멍이 크고, 튀어나온 돌기가 맨발바닥을 눌러 아픔. 다리 끝까지의 거리가 엄청 길게 느껴짐.
신발이 하나 더 있다면 반드시 신고 건너야...
중간쯤에, 잠수교로 변하고,
부력 때문인가, 발바닥이 덜 아프네.
건너와서 돌아봄
우측에 회룡포 주차장
주차장 옆의 싱싱한 벼
우렁이도 있고,
뭐지?
다시 회룡포주차장. 비도 그치고,
오늘 댕긴 길:
주차장 → 용주사비 → 회룡대(비룡산) → 용포대 → 용포마을 → 2뿅뿅다리 → 회룡포마을 → 1뿅뿅다리 → 주차장(중식포함 3시간)
(예천 비룡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