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산)398m
위치: 경남 통영시 사량면 상도
돈지→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 사량항까지 놀며쉬며 6시간
통영 가오치항. 7시에 출항하는 첫배 타기위해 6:30에 도착. 주차장이 만원. 오늘은 토욜, 몰려드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기선박 외에도 임시 배편을 띄운다고 함
사량항에 하선하자마자 모두들 뛰어간다. 섬마을 버스를 타고 산행기점인 돈지마을로 가기 위해서다.
이 버스를 놓지면 40여분 후의 다음버스를 기다려야 하니...놀라운 건 콩나물 시루를 능가하는 그 많은 승객을 싣고도 비탈길을 올라가는 버스!
돈지에 내려 화장실 거쳐 사량초교 돈지분교 옆으로 간다. 오전 8시 10분,
6년 전엔 우산 쓰고 우중산행, 오늘은 날씨 화창하고 공기 맑으니, 능선에서의 멋진 조망을 기대하며...
소나무
날카로운 바윗길의 등로,
3월 하순이 사량도 진달래 최적기라 하여 일부러 날짜를 맞춰 왔다...참 잘 했다!
산으로 산으로...앞에도, 뒤에도,
뒷쪽엔 수우도와 노아도가 따라오고,
등로엔 온통 진달래
6년 전엔 없던 시설들,
내지항
삼천포에서 온 배가 내지항에 들어오고 있다.
진...달...래
산행기점인 돈지항. 저기까지는 마을 버스로 이동.
놀며 쉬며 두시간, 지리산 정상
비집고 들어가 정상석 사진 한장
맑은 날은 국립공원인 지리산이 보인다하여 '지리망산'였는데, 지금은 그냥 사량도의 '지리산'이라고,
지리산에서 불모산으로,
어느 회사 팀인 듯, 차장님, 과장님...
산행내내 좌우로 펼쳐지는 꿈같은 조망에, 산행시간은 자꾸 길어진다.
불모산(=달바위봉)
저아랜 논개항
불모산 하산로, 예전에 비해 등로시설 엄청 좋아졌음
넘어갈 봉우리들
그림같은 대항 원경
가마봉 오름길
뒤돌아보고,
가마봉 계단...6년 전엔 한가닥 밧줄 잡고 올랐었지
계단 좌측풍경
가마봉
가마봉의 진달래
가마봉에서 보이는 연지봉
가마봉에서 내려서는 철계단. 경사도가 장난아님
좌측에 우회로 있음
연지봉 출렁다리. 4월초에 정식 개통한다는데 오늘은 임시로 통행을 허용한 듯,
출렁다리...오래도록 사량도의 명물이 되겠지.
위 출렁다리 건너면 곧바로 두번째 출렁다리
지나온 가마봉, 우측은 불모산,
두번째 출렁다리, 건너와서 돌아봄
마지막 봉 옥녀봉을 향해,
대항
건너는 하도
살아 있음에 행복한 날들,
줄타기 성공에 만세부르는 여인도 있고,
옥녀봉
연지봉에서 내려오는 계단
옥녀봉의 진달래
옥녀봉 정상. 돌탑만 있고 정상석은 안 보임. 새로 세우는 중인 듯,
옥녀봉 하산로
종점인 사량항
다 내려왔고,
마침 임시로 증편한 사량호가 들어와 있어, 4시 정시편을 기다리지 않고 3시에 배를 탄다.
또 보자, 사량도야
통영의 가오치항
(사량도 지리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