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보련산/寶蓮山) 764m
위치: 충주시 노은면 / 앙성면
산행일: 2012.3.3(토) 흐림
충주 노은면과 앙성면 경계인 49번 도로상의 하남고개, 보련산과 국망산의 들머리가 있다.
보련산 등산안내도,
초입은 임도따라,
임도를 벗어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
아기자기한 등로,
중간 쯤에 676봉,
676봉의 전망바위,
위 전망바위에서 본 오늘의 목적지 보련산,
앙성면 방향,
굴, 들여다만 보고,
정상, 하남고개에서 2:30 소요, 안내도에는 1:30 이던데, 내 산행속도가 이렇게 느리구나!~
돌탑 뒤에 무덤이, 이 산꼭대기에,... 저 자손님들 벌초나 성묘 한번 오려면 엄청 힘들 듯,
정상 전망대, 최근에 만들었는지 새것이고 예상했던 것보다 사방조망이 시원하다.
전망대서, 북쪽 앙성면 방향,
보련산은 전망이 안나오는 산인 줄 알았는데 전망이 괜찮다. 기대를 안하고 왔기에 만족도는 올라가고,
남쪽 노은면 방향, 중부내륙고속도와 한창 건설중인 음성-충주간 고속도,
동쪽으론 남한강이 보이고,
남서방향, 운무로 원경이...
서쪽엔 지나온 능선과,
국망산이 보인다.
중식후 하산,
다 내려왔다. 하남고개,
세월
지은이 / 김형숙
세월이 흘러 내 젊음 빼앗아갔으면
시름도 가져가지
왜 그대만 젊게 살려하는가
세월이 흘러 내게 슬픔 주었으면
즐거움도 주고 가지
왜 이렇게 야속하기만 한 거야
내가 애타게 원하는 건
건강한 아름다움
앞만 보고 한달음에 달리지 말고
뒤 한번 돌아보시구려,
그 많은 보따리 꽁꽁 묶어
싸두려 하지 말고
다 풀어
행복도 나눠주고
건강도 나눠주고
후하게 덕을 베푸시구려,
푸르게 가고 있는
그대 따라 가오리까
그대 붙잡고 애원하며
동행하오리까.
-----------(충주 보련산 끝)